벌써일년 포스팅의 두번째 글 이에요. 

캐나다에 왔을 때, 개인적으로 정말 큰 충격을 받았던 두가지가 있습니다.



번째는  버스를 탈 때,  휠체어/유모차가 쉽게 버스에 탑승 할 수 있도록 판때기? ㅋㅋㅋ가 자동으로 설치됩니다.


아...이걸 뭐라고 해야할지......저걸 뭐라고 부르는지 아시는분 계시면 댓글 꼬옥 남겨주세요...

구글링을 해봐도 그냥 Board 라고 불릴 뿐 전혀 모르겠네요....


정확히는 유모차/휠체어가 버스를 탈려고 할 때 버스 드라이버가 버튼을 누르면

그들을 위한 보드가 뚜뚜뚜뚜- 하는 소리와 함께 깔립니다.


아 참...이거 설명을 뭐라고 해야할지...  사진을 보시는게 더 빠르겠네요!




 출처: http://winnipegtransit.com/






http://winnipegtransit.com/en/rider-guide/accessible-transit/

위니펙 홈페이지서 설명하는 위니펙 버스에 설치된 여러가지 편리한 시설을 소개하는 페이지고요,


http://blissinottawa.tistory.com/397

약자를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캐나다 대중교통에 관한 포스팅 입니다.



차가 없었던 때 저는 엄청 걸어다니고 버스를 많이 탔었는데, 버스를 탈 때마다 

와, 휠체어랑 유모차가 버스에 탈 때마다 엄청 많이 있네? 싶었습니다.


이건 굉장히 좋은 일이죠,

휠체어와 유모차가 버스에서 쉽게 본다는건 그 사람들에게 버스를 이용하는데에 있어 불편함이 없다는것이니까요.


아무튼 저는 자동으로 설치되는 보드를 보고 정말 정말 많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ㅋㅋㅋㅋ

아! 이래서 사람들이 쉽게 이용 할 수 있었던 거구나...

보드가 자동으로 설치되지만 깔고 회수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버스안 그 많은 사람들이 정말 아무도 그것에 대해 귀찮아 하거나 짜증내지 않았어요.


캐나다가 선진국이라고 하지만, 저는 사실 월마트에 갈 때마다

물건을 제 자리에 절대 두지 않고 어질러두고, 심지어 물건을 몰래 한두개씩 계산전에 먹고, 물품 몇개 훔쳐가고, 

아무튼 난장판인 월마트를 볼 때마다 엥... 이게 선진국인가...? 싶었거든요.


한국에서는 휠체어랑 유모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버스에 타는걸 보기란 정말 정말 드문 일 이니까요.

그리고 솔직히 우리 모두가 왜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자들이 버스를 이용 안 하는지 알고 있죠.

예전에 버스에 휠체어를 탄 장애인분이 버스를 이용할려고 했을때, 저는 사람들이 수군거림과 말들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여러가지 편의시설과 대부분의 가게에 설치된 자동문들, 대중교통들은 제게 큰 충격을 주었어요.




번째는,  퀴어 퍼레이드 입니다!

퀴어 퍼레이드가 뭔지 생소하신 분들이 분명 계실것같아요.


퀴어 퍼레이드는 레즈, 게이, 바이(:양성애자), 트렌스 젠더 등  

(L레즈 G게이 B바이 T트렌스젠더 : LGBT라고도 합니다 )

다양한 성소수자들이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모여서 행진하는 행사를 뜻 합니다.


앨리스 스트릿에 살던시절 매일  30분을 걸어서 일을 갔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오스본 스트릿에 있는 많은 가게가 하나둘씩 무지개로 치장하는게 보였어요.

어? 이 근처에서 퀴퍼 열린다고 들었는데...에이... 설마...설마..했었는데 설마가 사실이였습니다.


많은 가게들이 무지개 깃발을 달고, PRIDE 라는 글자를 창문에 크게 쓰고,

제일 충격이였던것은 옷가게에서 남x여 남x여 이렇게 진열 되어 있던 마네킹들이

남x남 여x여 로 진열되어 마네킹끼리 손을 잡고 무지개로 치장되어져 있던 때 였어요.

+마네킹 사진이 있었는데, 핸드폰을 바꿔서 참 찾기 힘드네요 ㅜㅜ 사진을 찾으면 추가하겠습니다 


헐...대박...대박...거리며서 길을 걷고 있었는데, 

무지개 깃발을 흔들면서 차 하나가 제 옆을 천천히 지나가며 제게 PRIDE!!!라고 해서 

저도 크게 PRIDE!!!!!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사실 약간 깜짝 놀랐습니다. 갑자기 말을 걸줄 몰라서...)

아시안이라 그럴것이라고 생각을 못 했었던건지 제게 깔깔 웃으며 박수를 짝짝 쳐주고 쓩 떠났어요 ㅋㅋㅋ


구경을 너무 가보고 싶었지만, 

일을 가야해서 가진 못했고 일 끝나고 행사장 뒷처리? 하는것만 구경했어요.


퀴어퍼레이드가 열리는 근처 가게들의 서포팅을 보고 정말 정말 정말 많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국 퀴어 퍼레이드에 봉사활동으로 참여 한적이 있는데,

근처 가게의 시선들도 그렇고 지나가는 사람들, 포스터를 붙이고 다닐때, 등등 

차가운 눈초리들이 정말 힘들었거든요.


캐나다에 온 지금은 후원을 못 하지만,

한국에 있는동안 LGBT단체와 장애인단체를 다년간 후원해온건 후회없는 선택입니다. (소액이지만요...ㅎ..)

나중에 캐나다에서 자리잡으면 여기에 있는 또 다른 단체들을 후원 하고 싶어요!


음...캐나다/위니펙 후기?의 기타 등등을 써보자면...



+과자가 너무 짜다

+과자가 너무 달다

+과자가 종류가 되게 없다....무조건 감자칩 아님 팝콘...........


+엄청 엄청 엄청 건조하다


+봄가을이 엄청 엄청 짧다. 


+겨울이 약 6개월이다. 패딩 입는건 대략 4개월정도


+먼지가 적다. 간만에 집 청소하면 서울 살 때처럼 쌔~까만 먼지가 없다


+큰 강아지를 정말 많이 키운다


+트럭이 굉장히 많다


+차 없으면 못 살겠다


+길거리에 토끼나 청설모, 사슴(!)이 많다...

 사실 사슴은 한번도 못 봤는데 남쪽 가면 엄청 엄청 많다고 합니다...

 같이 일하는 코워커는 야채 남은거 다 가져가서 뒷마당에서 사슴 먹이 준대요 ㅎㅎ


+온라인 쇼핑이 정~말 덜 발달했다



++으음...더 생각 나는게 있으면 추가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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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개야 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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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3.27 0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dogya.tistory.com BlogIcon 개야 개야 2017.03.27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ㅋㅋ아 한국말로 판때기...판때기...? 이러면서 그냥 보드라고 썼는데 경사판이라고 하는군요 ㅋㅋㅋㅋ ㅎㅎㅎㅎ 친절한 므느으르님...♡ 감사합니다 헤헤헤
      저는 몸에 굉장히 열이 많은 타입이라서, 한겨울에도 손발이 굉장히 따뜻해요. 계절중에서도 겨울이 가장 좋아서 사람들은 윈터펙이라고 싫다고 하지만 저는 그래도 위니펙 좋네요 ㅎㅎㅎ 쇼핑은 정말..정말 헬 입니다...ㅠㅠ 3주전에 아마존에서 주문한게 아직도 안왔네요.....미국에 비해서 아마존 이베이 캐나다는 종류도 너무 없고 답답해요. 캐네디언들은 인터넷 쇼핑 없이 필요한게 있으면 무조건 근처 몰 가서 산다고 하더라구요ㅜㅜ

  2. Favicon of http://everytuesday.gq BlogIcon HANIM 2017.03.29 0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자동차 !!! 진짜 중요한 거 같아요 저도 한국 살 때랑 밴쿠버 위니펙 살 땐 뚜벅이었는데 지금은 뚜벅이로 못살 것 같아요 차와 함께 레알 캐나다 라이프가 시작되는 느낌...? 그리고 전 너무 좋은 것 중에 하나가 처음 본 사람들끼리도 눈 마주치면 농담따먹기 하고 웃고 하는거요. 마치라잌 어제 본 옆집 이웃 같고 되게 순박하고 진짜 캐나다 같은 그런 느낌? 자꾸 느낌느낌 이러네요 느낌탈트 올 듯...
    여튼 캐나다 사람들 뭔가 약간 시골의 순박함 같은 느낌이 있는 거 같아요 제가 시골 살아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하고요 ㅋㅋㅋ 아직까진 캐나다 좋은 거 같애요 !!

    • Favicon of http://dogya.tistory.com BlogIcon 개야 개야 2017.03.29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차와 함께 레알 캐나다 라이프가 시작되는 느낌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위니펙서 뚜벅이로 4개월 지내다가 차로 다니기 시작했는데 정말 차와 있을때와 없을때 생활 자체가 달라요.....차 구매는 필수인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첨 본 사람하고 이야기를 해본적이 없어요 인종차별 단어 말해서 쉐임온유라고 한것도 대화라고 하면 대화라고 할 수 있겠찌요..^^!!주륵...